콘크리트 유토피아 발암 캐릭터 박보영, 전반적인 리뷰 해석

콘크리트 유토피아 , 디스토피아 장르 한국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라는 영화를 보셨나요? 최근 넷플릭스에 개봉하여서 오늘의 영화 Top.10 안에도 선정되었을 만큼 요즘 굉장히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한국영화 인데요.

 

저는 일과가 끝이난 후에 저녁식사를 먹으면서 늘 넷플릭스로 영화나 드라마 애니 등을 보곤합니다.

 

어제 한국영화중에 박보영,이병헌,박서준 등.. 유명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라는

작품을 보게되었습니다.

 

어떤 작품을 볼지 고르던 도중 콘크리트 유토피아 라는 작품을 발견하게되었고,

장르가 디스토피아 라서 그런지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는 작품 치고는 굉장히 이질적인 느낌을 받아서 어떤식으로 스토리를 만들어나가는지와 연출 등이 궁금해지더라구요.

영화를 감상하기전 예고편을 먼저 보았는데 극한에 상황에 놓이게 된 사람들이 서로 싸우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보기만해도 숨이 턱 막힐정도로 극악에 상황에 치닫아있는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따로 평점같은것을 검색해보지않고 바로 영화시청에 돌입하였어요.

 

콘크리트 유토피아 발암 영화리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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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유토피아 전반적인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단순히 지진이라기 보다는 땅이 갈라지고 부서져 지반이 뒤틀릴 정도의

거대한 자연재해가 대한민국에 일어나게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망한 상태로 극소수의 사람들만

생존하여 살아가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자연재해때문에 대부분의 건물들은 붕괴되고 산산조각이 났지만, 주인공 부부 (박보영,박서준) 가

거주하고있던 아파트는 운이 좋게도 부서지지않고 콘크리트 잔해들 속에서 간신히 버티고 서 있었어요.

 

집을 잃어버리고 갈 곳 이 없는 생존자들은 하나 둘 아파트로 모이기시작했습니다.

( 기존에 아파트에 거주하고있던 입주민들은 지진이나 해일과 같은 재난상황이 잘 일어나지않는

한국에서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잘모르기에 우선은 피난민들을 받아주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

 

이때 날씨는 한 겨울로 표현되는데요. 영하 24도 정도의 날씨가 지속되고있다고 작중 초반에 언급되요.

 

외부인들은 생존하기위해선 추위를피할곳을 찾아야만했고, 식량과 자원이 한정적이었던 상황탓에

입주민들은 외부인들과 함께 생존하기에 부담을 느껴 외부인들을 배척하기 시작합니다.

 

그리하여 생존자들간에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투쟁이 시작되고, 이들의 갈등을 주된 스토리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재난이 일어났을때 사람들이 어떻게 생존하기 위해

행동하는지, 여러 사람들의 각기 다른 성격과 심리묘사가 굉장히 좋은 작품이었어요.

 

 

콘크리트 유토피아 발암 캐릭터 박보영(명화)

 

작중에서 영탁의 역할로 출연하는 이병헌은 아파트를 구매했지만(비용도 계좌로 입금했음) 사기를 당했고, 부동산과 함께 이병헌에게 사기를 친 902호를 찾아가 죽이고 902호 주민인척 행세합니다.

 

작품속에서 이병헌은 악역이라기보다는 자신과 자신의 사람들을 위해서라면, 다른 외부의 사람들의 희생은 필연적으로 당연하다고 여기는 인물로 등장해요.

 

윤리적으로 잘못되었다고 이야기 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병헌의 활약이 없었다면 입주민들의 생존은 더욱 어려워졌다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만큼 생존자들에게 이병헌은 중요한 생존버팀목이자 리더로 자리매김 되고 있었어요.

 

하지만, 작품속에서 외부인들을 배척하는것에 동의하지 못하는 인물중 하나인 박보영과는 대치되어

갈등을 빚게되는데요. 박보영은 간호사 라는 직업이 밝혀지고 사람들을 헤치면서 까지 생존해서 무슨의미가 있냐는 확고한 가치관을 가지고있습니다.

 

박보영은 자신의 집에 머물렀던 외부인이었던 꼬마아이 를 우연치않게 다시 마주하게되고 먹을것을 몰래 가져다주면서 외부인들을 숨기는데에 동조하는데요. ( 본인은 그게 당연히 해야될 일이고 그 일로 인해서 박서준과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할지는 생각 안함 )

 

그러한 행동때문에 박서준은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위해 이병헌에게 잘못했다고 한번만 용서를 해달라며 무릎까지 꿇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와이프가 한번 집단의 배신을 동조했기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폭력적이고 힘든 일들을 도맡아하게되요.

 

박보영과 이병헌 둘다 자신만의 가치관이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어서 갈등이 생겼지만, 중립적인 입장 ( 독자 기준 ) 으로 생각해 본다면 이병헌이 정식입주민이 아닌것은 사실이고, 902호 의 사람을 죽였다는것도 사실이겠지만 그 반대로 많은 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노력하고 희생한 점 또한 사실이에요.

 

하지만 박보영은 외부인들을 배제하는 이병헌을 탐탁지않게 생각했고, 박지후(혜원) 에게 이병헌이 외부인이라는 사실을 듣고서는 확증이없고 심증만 있는 상태로 벽을 부수면서까지 902호에 침입하여서

이병헌이 외부인이라는 증거들을 찾아내게됩니다.

 

그러고나서 이병헌이 외부인이고 살인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서 조금의 고민도없이

입주민들에게 그 사실을 알리고 이병헌을 몰아내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영화를 보는 시청자들 입장에서 볼때 박보영이 자신의 남편(박서준)을 생각도 안하고 자신의 행동이 어떤 댓가로 돌아오게될지는 전혀 생각하지 않은채 자신의 양심이 시키는데로 행동하는.. 어찌보면 이기적인 모습들때문인지 영화를 관람하는 사람들에게는 발암으로 다가옵니다.

저도 영화를 보는내내 박보영이 나오는 장면마다 ” 제발 그러지마 ㅠㅠㅠㅠ” 하면서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이런 디스토피아 영화에서 평화주의적 성향이 강한 박보영과 같은 캐릭터.

그리고 폭력적이고 극단적이지만 자신의 집단을 위해 희생정신과 행동력을 보여주는 이병헌과

같은 캐릭터. 이 둘의 대립적인 구도는 굉장히 좋았어요. 사실 발암을 이르키는 것 조차 박보영님이 연기를 잘 했기때문에 그 만큼 몰입이 잘되었던것 같아요.

 

전체적인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들이 좋았어서 상황에 몰입도 잘되고 결말또한 나쁘지 않았던 영화입니다. 영화를 감상하면서 내가 만약 저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면 나는 어떤 등장인물 처럼 행동했을지 그리고 나 였다면 저 상황에서 어떻게 살아갈지 등을 생각해볼수도 있어서 재미있었던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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