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잠 결말해석 리뷰 ( 이선균 정유미 출연작품 )

영화 잠 결말해석 리뷰 : 열린결말이지만, 명확한 근거가 있는 작품

 

영화 잠 결말해석 리뷰 :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선균과 정유미가 출연하는 영화 잠 에 대해서 한번 리뷰를 해보려고합니다.

해당 영화는 공포 스릴러 장르의 영화로 귀신이 나오거나 깜짝 놀라게하는 장면들은 들어있지않지만, 진행되는 내용들이 심리적으로 공포감을 느낄수있게끔

소름끼치는 연출등이 있습니다. 우선 해당 영화의 결말을 해석하기전에 해당 영화의 출연진들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영화 잠 : 감독 및 출연진

영화 잠 결말해석 사진1

 

해당 영화에는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등장하지만, 대체적으로 이선균과 정유미의 비중이 높게 차지하고있습니다.

작중에서 주연을 차지하는 두 등장인물의 배역을 담당하는 배우들이 워낙 연기력이 좋기로 유명한 배우들이라서 그런지 많은사람들의 기대감을 받을수 있었던 작품이기도 해요.

 

작중에서 정유미와 이선균은 이제 막 결혼한 부부사이로 등장하게되는데요. 여담으로 이선균이 정유미와 나이차이가 많이나서 연기하는데에 부담이 있었다고 합니다.

 

정유미는 해당 작품에서 수진 의 역할로 나오게되는데요. 이선균과는 부부사이이며 처음 등장할때에는 만삭의 임산부로 등장합니다. 작품의 중반부 부터는 출산하고 나서 의 모습으로 나오며 기승전결 변화되는 감정의 연기가 일품이었어요.

 

이선균은 해당 작품에서 현수 의 역할로 나오게됩니다. 현수는 수진과 부부사이이며 영화속에서 현수는 드라마에서 단역배우를 하고있는 연기자의 직업을 가지고있습니다. 영화의 모든 스토리라인은 현수의 몽유병 을 중심으로 시작되고 끝맺게되는데요. 작중 초반의 일상생활 연기와 상황이 극악으로 치닫았을때의 미묘한 감정들을 표정과 행동으로 연기하는것이 정말 좋았어요.

 

영화 잠 결말해석 2

 

영화 잠 : 전개되는 영화의 대략적인 줄거리

 

영화 잠 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이선균과 정유미의 신혼부부 생활로 시작이됩니다. 남들과 다르지않은 평범하면서 알콩달콩해보이는 이 둘의 신혼 생활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전혀 예상할수 없을만큼 평화로웠는데요.

 

정유미는 만삭의 임산부로 등장하게되며 임신한 상태에서도 회사에 출근하며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이선균 역시 드라마의 단역배우로 활동하면서 앞으로 태어날 아이를 위해 열심히 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바쁘게 일상을 보내던 이들의 소소한 행복은 얼마가지않았는데요. 어느날 정유미가 자려고 누웠는데 이선균이 일어나서 침대에 걸터앉아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 누가 들어왔어.. ” 라는 말을하게되죠. 잠결에 일어나서 그 모습을 바라보는 정유미입장에서는 굉장히 소름끼치는 장면인데요.

 

안방의 밖 거실쪽에서는 쿵쾅거리는 소리가 나고 알 수없는 불안감에 휩싸이게됩니다.

소리의 원인을 찾기위해 밖을 나섰는데, 문이 닫히지 못해 바람때문에 소음이 발생되고있었고 그 문틈에는 이선균의 한쪽 슬리퍼가 끼여저 있었어요. ( 이선균이 잠결에 돌아다녔다는 것을 암시하는 대목 )

 

그리고 다음날 아래층에 살던 사람과 우연히 마주치게된 정유미. 아래층에선 일주일째 소음이 계속되어서 계속 참다가 이야기하러 올라왔다고 말합니다. 정유미 이선균 부부는 서로 맞벌이를 하기때문에 밤이되면 일찍 잠에드는데 아래층이 조금 예민하다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게되요.

( 이선균의 증상이 1주일 전부터 시작되었다는것 )

 

하지만 그 이후로 계속해서 이선균의 증상은 더 심해지기 시작하는데요. 자면서 얼굴의 피부가 다 벗겨질 정도로 손톱으로 자신의 얼굴을 긁는가 하면, 어떤 날은 자다가 일어나서 거실로나가 냉장고 문을 열고 생고기를 손으로 집어먹고, 날계란을 껍질채로 씹어먹고 싱크대 물을틀어서 수돗물을 마시기도 합니다.

이 과정을 생생하게 옆에서 지켜보던 정유미는 경악을 할수밖에 없었는데요.

 

얼굴을 긁어서 피가 났던 날에는 이선균이 출근하고나서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가 보이지 않아서 찾기시작하는데 바닥에는 핏자국이 묻어있고 핏자국을 따라가보니 침대밑까지 이어져있습니다.

여기서 생각해봐야될 점은 이선균은 손으로 얼굴을 긁어 피가났기때문에 손에 피가 묻어있었는데요.

 

자면서 네발로 기어가서 강아지를 쫓아 침대밑까지 강아지에게 해를 가하기 위해 쫓아갔다는 것을 알수있는 장면입니다.

 

영화 잠 : 줄거리 中 이선균의 증상이 점점 악화되기 시작

 

단순히 자면서 말을 하거나 걸어다니는 정도였다면, 이렇게까지 상황이 극악으로 치닫지는 않았을테지만 이선균은 몽유병 증세를 겪을때 창밖으로 뛰어내리려고 한다거나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를 죽여서 냉동실에 넣어버리는 등.. 심각할 정도의 증상악화가 되어 정유미 또한 이선균을 데리고 병원을 다녀도보고 잘때 주방장갑을 손에 끼게하고 침낭을 준비하거나 방문에 고리를 달아서 자물쇠로 잠그는 등.. 갖은 노력을 다 해봅니다.

 

그러다가 아이를 출산하게되고, 이선균때문에 제대로 숙면을 취하지 못했던 정유미의 불안증세는 더욱 심해져만 갑니다. 결국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해도 상황이 나아지질않자 자신의 어머니가 무당을 불러서 굿을 진행하기에 까지 이르는데요. 무당은 정유미에게 ” 젊고 예쁜여자니까 남자가 꼬이지 ” 라며 남자귀신이 집안에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인간이 나약해지면 신을 찾듯이 정유미는 더이상 기댈곳도 물러설곳도 없었기에 무당에 말을 믿기시작하는데요. 아이가 태어나면서 자신의 아이를 지켜야하는 모성애 때문에 안전불감증은 더더욱 심해집니다.

 

아랫집에 살던 할아버지가 귀신이되어 자신의 남편 이선균에게 붙었다고 의심에서 확신으로 까지 이어지게되요.

반면에 이선균은 병원에서 처방받는 약을 좀더 강한 약품으로 바꾸고 난이후로 증상이 점점 호전되어 완치판정을 받게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속에 있던 정유미는 집안을 온통 부적으로 도배하고 , 자신의 강아지가 죽었던것처럼 아랫집 강아지도 죽여서 자신의 냉동실에 얼려버리고 아랫집 아주머니를 납치해서 이선균에게 ” 나도 당하고만 있진않아. 내 딸 털끝하나라도 건들면 당신딸 당신손자까지 다 죽여버리겠어” 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때 아주머니가 정유미가 시키는대로 ” 아빠 나랑 진혁이 다 죽는다고 제발 나가줘 ” 라며 소리치는 장면이 있습니다. ( 결말해석을 유추할수있는장면 1)

 

그러자 이선균은 ” 알겠어 .. 미친년아.. ” 라고 하며 할아버지 귀신이 빙의한 상태로 이야기하는것처럼 ” 딸아 진혁이랑 잘살아 ” 라고 이야기하고 쓰러집니다. 그리고 정유미에게 이제 끝났다고 이야기하며 영화는 끝이나게 됩니다.

( 결말해석을 유추할수있는장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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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잠 : 결말 해석

 

영화 잠에서는 열린결말로 결말은 관객들의 상상에 맡기겠다고 감독이 이야기했습니다.

표면적인 내용들로 보면 정말로 이선균에게 아랫집 할아버지가 빙의하여 정유미를 괴롭히다가

포기하고 천도한것으로 생각할수있겠지만, 사실 위의 내용으로 결말이라고 생각하기엔 이상한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영화 잠 : 첫번째 , 무당의 이야기

무당은 정유미에게 젊고 예뻐서 남자귀신이 붙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정유미는 전에 만났던 남자친구들의 생사를 확인하기도 하죠. 하지만, 아랫집 할아버지 귀신이 진짜라면 아랫집 할아버지는 강아지 짖는소리와 층간소음 때문에 트러블이 있었던것이 작품에서 드러나있는데요.

 

만약 백번 양보해서 아랫집 할아버지가 정유미를 사모했다고 치더라도, 그렇다면 이선균에게 빙의했을때 정유미에게 관심을 보이거나 스킨십을 한다거나 해야하는데 그런 장면이 전혀 없었죠. 냉장고에서 뭘꺼내먹거나 뛰어내리려 하거나 강아지를 죽이는 등.. 전혀 연관없는 행동들이었어요.

 

영화 잠 : 두번째 , 이선균의 몽유병 증상(기억에 관한것) 

두번째는 이선균의 몽유병 증상을 주목할 필요가있습니다. 이선균은 몽유병증상을 행하고 나면 항상 자신이 했던 행동들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선균이 할아버지 목소리를 내며 할아버지가 빙의한척 연기를 한뒤에는 정유미에게 이야기하죠 이제 갔다고.. 다 끝났다고..

영화 잠 : 세번째 , 이선균이 작품속에서 단역배우라는 점

해당 영화에서 왜 이선균은 단역배우 라는 독특한 직업으로 나왔을까요? 어쩌면 마지막 이야기를 장식하기 위한 빌드업이었다고 보여지더라구요. 이선균은 작품속에서 단역배우로 등장하기때문에 연기를 하는것이 일상인 직업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아랫집 아주머니가 자신의 아들 이름을 진혁을 직접적으로 언급했고, 기지를 발휘해서 딸아 진혁이랑 잘살아라 라고 대사를 칩니다. 하지만 아주머니의 이름은 모르기에 그저 딸 이라고만 부르죠.

 

영화 잠 : 네번째, 모든 상황이 끝났을때 이선균의 표정 

  자신에게 할아버지가 빙의해서 이제 천도한다는 듯한 연기를 모두 끝마치고나서 쓰러진 이선균의 옆에 팔을베고 정유미가 눕습니다. 그리고 이선균은 다 끝났다고 이야기하지만 이선균의 표정은 씁쓸한 표정을 짓고있어요. 마지막 결말 부분에서 이러한 복잡한 감정을 담아낸 이선균의 표정연기가 굉장히 인상깊었는데요.

저는 이선균의 표정을 보고 ”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됬을까.. ” 하는 씁쓸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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