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에타이 킥복싱 용어 및 기술들 총정리!

무에타이 사진

무에타이, 2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격투술

 

태국의 격투술로 알려진 무에타이는 먼 과거 무에보란 에서 발전하여 현대에 까지 계승되어 진화되어온 무술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무에타이 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있지만, 태국에서는 무아이(무술) 타이(태국) 이 합쳐져 만들어진 이름으로 타이복싱 이라는 말로도 많이 사용됩니다.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등 에서 태국의 무에타이는 본래 자기 나라의 것이라는 설들도 주장되고 있지만,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무에타이는 박치기를 제외한 주먹 팔꿈치 무릎 정강이 발등 으로 상대를 타격하고, 근접거리에서는 무에타이 레슬링이라고도 불리는 빰 클린치 라는 기술도 존재합니다.

양손으로 상대의 목을 휘어감아 밸런스를 무너뜨리고 무릎과 팔꿈치로 공격하거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는 등 상대에게 데미지를 주고 체력을 저하시키는데에 특화된 기술입니다.

 

무에타이 와 킥복싱,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현대에 와서는 무에타이와 킥복싱은 룰의 차이 때문에 기본 스탠스나 펀치와 킥의 차이가 약간은 다를수있습니다.

그렇지만 두 종목 모두 강하고 빠르게, 상대를 효율적으로 타격하는 쪽으로 발전해왔기에 방향성이 같아서 따로 구분하기엔 애매할 정도로 비슷해졌습니다.

 

무에타이는 근접전에서 팔꿈치와 무릎이 여러회차 가격할수있도록 허용되어있기에 주먹의 빈도가 낮은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k1의 쁘아까오나 요즘 뜨고있는 타완차이 선수처럼 복싱 훈련을 통해 복싱테크닉을 상향시켜서 무에타이에 접목한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복싱에 무에타이와 가라데를 합친 킥복싱과 더욱 구분하기 모호해진것이죠.

 

쉽게 생각해서 킥복싱 룰은 클린치에 제한이 있고 (예를들어 클린치후 니킥1회까지 허용 등..)

무에타이 룰은 클린치에 대한 제한이 비교적 없다 라고 보시면 편할것같아요.

 

클린치에서 제한이 생기면 자연스레 근접전에서 복싱의 중요성이 커지기 때문에 무에타이 선수들이 킥복싱룰에서 고전하는 그림이 나오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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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에타이 몽콘 프락치아

무에타이 전사, 낙무아이 의 몽콘,프락치아,와이크루

 

무에타이를 수련하는 사람을 낙무아이 라고 부릅니다.

무에타이 선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머리에 쓴 테니스라켓(?) 같이 독특한 모자 와 팔에 묶인 밧줄 같은것이 떠오를거에요.

 

머리에 쓰는 모자는 몽콘 이라는 것이고, 팔에 묶여져 있는것은 프락치아 라는 것인데요.

이 두 장비는 낙무아이에게는 굉장히 신성한 의미로 사용됩니다. 시합전 링에 오르기전 몽콘과 프락치아를 하고 무에타이 선수들은

와이크루 라는 신성한 의식을 진행하는데요. 이 행위는 시합을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신께 기도를 올리는 행위입니다.

 

와이크루가 모두 끝난 뒤에 낙무아이의 몽콘은 자신의 스승만이 벗겨줄수있으며, 스승에대한 존경의 의미도 담겨져있다고해요.

 

무에타이 의 펀치 (맛) 복싱과의 차이점

 

무에타이의 주먹기술(맛)은 복싱에서 유입된 기술들이 많습니다. 복싱에 있는 잽 , 스트레이트 , 훅 , 어퍼컷 등.. 기술의 메커니즘은 거의 동일하다고 봐야합니다.

하지만, 복싱과 다른점은 복싱은 다음 공격을 위해 임팩트를 주어 끊어쳐서 유연하게 여러번의 공격들을 연결하는 콤비네이션에 특화되어있다면,

 

무에타이의 복싱 기술은 한방 한방 다 강하게 치는 느낌입니다.  복싱은 근접한 거리에서 주먹교환이 많이 일어나는 상황들이많아 짧고 간결하게 치는 펀치들이 많지만,

킥을 사용하는 룰때문에 상대적으로 먼 거리에서 복싱을 구사하는 무에타이는 팔을 최대한 쭉쭉 뻗어서 치는 펀치들이 특징이라고 볼수있습니다.

 

무에타이 의 킥 (때) 의 종류

 

무에타이의 킥은 골반을 회전시켜서 다리를 쇠몽둥이 처럼 휘둘러 상대를 타격하는 느낌의 킥들이 많습니다.

태권도의 킥들은 무릎을 접었다가 펴주면서 임팩트를 만들어 차는 느낌이라면, 무에타이는 야구배트를 휘두르듯이 묵직하게 킥을 차는 느낌이죠.

 

무에타이 로우킥 (때카)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것은 일반적으로 로우킥으로 알려져있는 때카 입니다.

앞발을 90도로 틀어서 지면을 밟아 골반이 회전할수있는 각을 만들어준뒤 뒷발로 힘껏 휘둘러서 정강이로 상대의 하단을 공격하는 기술입니다.

 

일반적으로 상대의 허벅지를 가격하는 기술인데, 상대에게 한방에 KO 를 시키긴 어려울수 있어도 제대로 들어가면 상대의 기동성을 빼앗고

밸런스를 무너뜨리면서 체력저하와 상대의 공격력 또한 저하시킬수있는 유용한 기술입니다.

 

체력저하와 밸런스를 무너뜨린다는 말은 단번에 이해가 가셨겠지만, 공격력 또한 저하된다는 말이 의아해 하실수도있을텐데요.

강한 펀치와 킥은 하체가 튼튼하게 밸런스를 받쳐주었을때 가능한 공격들이기에 로우킥을 허용해서 하체가 밸런스를 제대로 잡지못하는 상태가되면

제대로된 공격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무에타이식 로우킥은 파괴력이 가장 강한 로우킥으로 알려져있지만, 근래에 와서는 회수가 느리다는 단점들이 많이 지적되면서 발을 90도가 아닌 45도 정도로만

틀어서 빠르게 차고 회수하는식의 로우킥이 트랜드입니다. ( 대표적인 선수 리암 해리슨 )

 

무에타이 미들킥 (때람뚜와) 하이킥 (때칸커)

 

무에타이의 꽃이라고 할수있는 미들킥 때람뚜와.

체중을 위로 끌어올리면서 골반과 허리가 회전하는 회전력과 합쳐져 엄청난 위력을 내는 미들킥입니다.

 

일반적으로 상대의 몸통 (갈비뼈) 에 타격하면 가장 좋겠지만, 팔꿈치에 발목이나 발등이 걸려서 자신이 부상을 당할 리스크도 있기때문에

일반적으로 무에타이선수들은 상대의 전완근쪽 팔을 노려서 차는 경우가 많습니다.

 

온몸에 체중을 실어서 회전력으로 차는 때람뚜와는 양팔로 충격을 흡수하면서 막거나 흘려야하는데 ,

팔에 킥을 허용하거나 한팔로 막으려고 하면 팔이 부러질수도있습니다. ( 수십명의 팔을 부러뜨린 태국 전설의 낙무아이 ‘ 쌈코 ‘ )

 

앞서 말한 내용처럼 무에타이의 미들킥은 굉장히 위력적인데, 이 킥을 상대방의 목 , 턱, 얼굴 , 관자 쪽 에 찬다고 생각해보면

하이킥 (때칸커) 은 가볍게 차거나 스쳐서 맞아도 KO 로 이어질수있는 기술입니다.

 

무에타이 앞차기 (딥)

 

딥은 무에타이에서 가장 먼 거리를 공격할수있는 기술로, 마치 창 처럼 앞으로 곧게 찔러서 차는것이 특징입니다.

전진해오는 상대방에게 견제를 할수도있고, 한번 명치에 찔리면 체력저하도 노려볼수있으며 킥게임에 자신이있는 선수들은 딥을 활용해

자신이 원하는 거리로 계속해서 상대방을 밀어내 킥게임으로 운영해나갈수도 있어 활용성이 좋은 기술입니다.

 

딥의 무서운점은 복부에만 차는것이 아니라, 상대의 무릎을 차서 심각한 부상을 줄수도있고, 가슴에 차서 상대를 넘어뜨릴수도있고,

목 이나 턱 또는 얼굴에 차서 데미지를 줄수도있습니다.

 

무에타이의 근접전 빰클린치 팔꿈치(쏙) 와 무릎공격 (카오)

 

건장한 해외의 킥복서들이 무에타이시합을 나가게되면, 상대적으로 빼빼마른 태국 낙무아이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태국 무에타이 선수들이 빰클린치가 뛰어나기 때문인데요.

 

무에타이 레슬링이라고도 불리는 빰은 양손으로 상대의 목을 잡아서 밸런스를 통제하고, 중심을 무너뜨려서 니킥을 수차례 꽂아넣습니다.

처음 당해보면 중심이 무너지기때문에 제대로 서있기는 커녕 밸런스가 무너져서 날아오는 니킥들을 간신히 양손으로 막아내는것 밖에는

할게 없을정도로 위협적인 기술입니다.

 

무릎공격(카오) 는 단순히 무릎으로 때린다는 개념을 벗어나 골반을 최대 가동범위까지 사용해 무릎으로 상대 옆구리 (갈비뼈) 나 명치(복부) 에

찔러넣기때문에 그 데미지가 극심한 편입니다.

 

그렇다고 양팔로 니킥을 막아낸다면 그 다음 날아오는것은 팔꿈치 공격이에요.

 

팔굽공격 (쏙) 은 상대에게 큰 충격을 주기도 하고, 그와 더불어서 얼굴에 컷팅을 내어서 출혈을 이르키거나 안와골절 광대뼈 함몰 등 의

시합을 할수없게끔 만들어버리는 데미지까지 가져다주기에 무서운 부분이라고 할수있습니다.

 

빰클린치에 대한 숙련도가 없으면 아무리 뛰어난 킥복서라도 한번 잡히면 그대로 KO 까지 이어질수도 있습니다.

 

대처하는 방법으로는 함께 빰 싸움을 하며 주도권을 뺏기위해 손싸움을 해줘야하는데요.

유리한 포지션에 손을 위치하게 하기위해 수싸움을 하는것이 레슬링과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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