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용어 너무 어렵다구요? 전부 다 알려드릴게요!
당구 용어 는 당구를 입문한 사람들에겐 굉장히 생소한 단어로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당구를 입문할때에 보통은 4구(사구) 또는 3구(삼구) 로 많이들 입문하게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4구로 입문하여서 어느정도 치는 방법과 길을 익힌 후에 3구도 병행하면서 치곤 했었는데요. 당구를 치는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용어들은 당사자들에겐 익숙한 단어들이지만,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에게는 멘붕이 올 정도로 어려운 말들이 많은데요. 오늘 천천히 하나씩 다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알려드릴 부분은 기초적인 내용들인데요.
당구 용어 의 기초
기초적인 용어로는 여러분들도 흔하게 들어보셨을 말로 ” 굵게 쳐라 “ 또는 ” 얇게 쳐라 “ 라는 말에 대해서 입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들었을때 공을 치는데 굵기가 굵고 얇은게 뭔지, 도통 이해가 잘 안가실 수 도 있을거라 생각이 됩니다.
우선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드리자면, 얇게 치는것 부터 설명을 드려야 이해가 쉬울거에요. 공을 얇게 치라는 말은 내가 맞춰야되는 공을 스치듯이 치라는 이야기입니다.
사진의 좌측 (얇게치는것) 우측 (굵게치는것)
이해를 돕기 위해서 그림으로 한번 준비해보았는데요. 우리가 당구 공을 치기 위해 엎드린 자세를 취했을때에 공을 바라보면 위 사진과 같이 보이실건데요. 좌측이 얇게치는 모습이고 우측이 굵게 치는 모습입니다.
상황에 따라서 굵게 또는 두껍게 라는 말로도 표현을 많이 합니다.
얇게 치면 칠수록 내 흰공의 진행방향은 작게 변할것이고, 굵게 치면 칠수록 내 공의 진행방향은 크게 변하게됩니다. 그래서 상황에 따라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내 공을 이동시키기위해 굵기를 조절하여서 치면됩니다.
당구 용어 당점 스핀 ( 휘네 , 시네루 등.. )
당점은 우리가 공을 칠때 타격하는 부분을 뜻 합니다. 사용자가 공의 좌측을 치면 공이 좌측으로 스핀을 할 것이고, 우측을 치면 우측으로 스핀이 들어갑니다.
내가 공을 수직으로 벽을 향해 친다 하더라도 당점을 우측에 두고 공을 치면 오른쪽으로 회전이 들어가기 때문에 내 공이 벽에 부딪히고 나서 우측으로 빠져나오게됩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좌측으로 내 공을 보내고 싶다면 좌측 당점을 타격하면 좌측으로 회전이 들어가서 왼쪽으로 빠져나오게 됩니다.
동네마다 차이가있지만 이것을 휘네, 휘네루 , 시네 , 시네루 , 스핀 등.. 의 용어로 부르게됩니다.
그렇다면 당구 공의 위쪽이나 아래쪽을 치면 어떻게 될까요? ( 오시, 히끼 )
당구 공의 위쪽에 당점을 두고 치는 것을 밀어치기 (오시) 라고 이야기합니다.
당점의 위쪽을 치게 되면 공이 앞으로 가려는 힘이 더욱 강해져서 앞에 있는 공을 맞추고도 밀고 지나가려는 성질을 지니게됩니다. 그래서 밀어치기라는 말을 사용해요.
강하게 밀어치는 기술인 황오시 라는 예술구 기술도있는데, 오시로 강하게 공을 밀어쳐서 공이 목적구를 맞추고 빠져나오지않고 계속 앞으로가려는 성질로 인해 물 수제비 처럼 계속해서 튕기듯이 포물선을 그리며 이동하는 고급기술입니다.
그 다음 당구 공의 아래쪽을 치게되면 끌어치기 (히끼) 라고 이야기합니다.
일반적으로 4구(사구) 에서 많이 사용하는 기술인데요. 내 공이 앞 목적구를 맞추고 다시 뒤로 돌아오는 기술입니다. 사구에서는 내가 공을 맞추고 다시 쉬운 공을 만들기위해서 모아치기 (가야시) 라는 기술이 있는데요.
다음 공을 모아야 되기때문에 원쿠션 보다는 상황에 따라서 끌어치기로 득점을 많이 하곤 합니다.
모아치기(가야시) 로 계속해서 득점하다 보면 내가 득점에 실패하더라도 빨간공과 내공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포지션이 형성되어 상대방 입장에선 득점하기 어려운 포지션이 됩니다.
이렇게 상대방이 득점하지 못하게 포지션을 만드는 것을 겐세이 라고 합니다.
당구 용어 : 스트록 ( 타격하는 방법 )
당구를 칠때에 큣대를 올곧게 쭈욱 밀어서 치는 방법이 있고, 짧게 끊어서 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3쿠션 을 해야 득점이 인정되는 3구(삼구) 또는 대대(3쿠션프로) 에서는 대부분의 스트록을 밀어치는 방법으로 하지만, 특정 상황 또는 4구(사구) 에서는 끊어치는 스트록을 많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두 스트록 간의 장단점이 있지만, 올곧게 쭈욱 밀어서 치는 스트록은 내 스핀을 더욱 살리고 공이 적은 힘으로도 더 많은 운동에너지를 가지고 길게 이동한다는 장점이있습니다.
짧게 끊어서 치는 스트록은 투터치(니꾸) 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거나 벽과 가까워서 짧게 끌어서 쳐야되는 경우 등.. 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당구 길
위 사진은 일반적으로 3쿠션 을 치는 가장 기초적인 길입니다.
위의 용어들은 일본어로 되어있는데요 한글로 직역하자면, 오마시 = 앞돌리기
우라마시 = 뒤돌려치기 , 하꼬마시 = 제각돌리기 , 가라꾸 = 빈쿠션 입니다.
위의 길은 기초적인 길로 당구 다이를 한바퀴 돌아서 다음 목적구를 맞추는 길인데요.
만약에 위의 당구 길대로 치되 더 강한샷으로 쳐서 2바퀴를 돌려서 득점하는것을 보고
대회전 ( 네지 ) 라고 이야기합니다.
응용해서 득점하는 당구 길
위의 사진은 조금 난이도가 있는 득점 방법들 입니다.
일반적으로 삽입 ( 구멍치기,빵꾸 ) 과 횡단샷 (더블) 은 3쿠션(삼구) 게임 중에 흔하게 볼 수 있는 길이에요.
걸어치기(히까끼) 와 역회전(접시) 는 당점과 당구의 시스템을 완벽하게 이해하셔야 구사할 수 있는 고급기술 입니다.